암호화폐 이야기

코인 추세 보는 법|상승·하락·횡보 구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코교수- 2026. 8. 30. 03:56

 

안녕하세요. 코교수입니다.

코인 차트를 처음 공부할 때 이동평균선이나 RSI 같은 보조지표부터 배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지표를 많이 알수록 차트를 잘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오랫동안 차트를 보다 보니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가격의 고점과 저점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입니다.

오늘은 코인 추세 보는 법의 기본인 상승추세, 하락추세, 횡보장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BTC 차트를 기준으로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추세는 왜 먼저 확인해야 할까?

추세는 일정 기간 가격이 움직이고 있는 전반적인 방향을 의미합니다.

크게 보면 상승추세, 하락추세, 횡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가 코인 차트 분석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도 현재 시장이 이 세 가지 중 어디에 가까운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캔들 하나의 색이 아닙니다.

양봉이 나왔다고 상승추세가 되는 것도 아니고, 큰 음봉 하나가 나타났다고 바로 하락추세로 바뀌는 것도 아닙니다. 여러 캔들이 만들어낸 시장 구조를 봐야 합니다.

 

상승추세는 고점과 저점이 함께 높아집니다

가장 기본적인 코인 상승추세는 이전보다 높은 고점과 높은 저점이 반복되는 구조입니다.

가격이 상승하고 조정을 받더라도 이전의 중요한 저점보다 높은 곳에서 다시 반등하고, 이후 이전 고점을 넘어 새로운 고점을 만드는 흐름입니다.

저는 여기서 상승한 폭보다 조정을 받은 이후 저점이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상승추세에서도 가격은 계속 오르기만 하지 않습니다. 상승과 조정을 반복하면서 전체적으로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따라서 중간에 음봉이 나타났다는 이유만으로 상승추세가 끝났다고 판단하기보다 기존 시장 구조가 유지되고 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하락추세는 반대로 생각하면 쉽습니다

코인 하락추세는 상승추세와 반대입니다.

고점이 이전보다 낮아지고 저점 역시 계속 낮아지는 구조가 반복됩니다.

가격이 중간중간 강하게 반등하더라도 이전의 중요한 고점을 넘지 못하고 다시 하락한다면 전체 구조에서는 여전히 하락추세일 수 있습니다.

초보 투자자분들이 특히 혼동하는 부분이 바로 이 반등입니다.

큰 양봉이 나오면 추세가 상승으로 전환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는 양봉의 크기보다 기존 전고점과 전저점 구조가 실제로 달라졌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래서 코인 추세 분석에서는 '얼마나 강하게 올랐는가'보다 '어떤 구조를 깨고 올라왔는가'가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횡보장은 방향보다 범위를 봅니다

상승과 하락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격이 일정한 범위 안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횡보장도 자주 나타납니다.

이때는 뚜렷하게 높아지는 고점이나 낮아지는 저점이 나타나지 않고 일정한 상단과 하단 사이에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단에서는 매도 반응이 반복되고 하단에서는 매수 반응이 나타난다면 자연스럽게 지지선 저항선도 형성됩니다.

저는 횡보 구간에서는 방향을 미리 예상하기보다 어느 쪽 범위를 벗어나는지를 기다리는 편입니다.

단, 잠깐 범위를 벗어났다고 바로 새로운 추세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시 횡보 영역 안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추세선은 시장 구조를 보기 위한 보조 도구입니다

고점과 저점이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면 추세선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상승 과정에서 의미 있는 저점들을 연결하면 상승 추세선을 관찰할 수 있고, 하락 과정에서는 주요 고점들을 연결해 하락 추세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가격을 억지로 추세선에 맞추지는 않습니다.

차트에는 언제든 꼬리가 발생하고 일시적인 변동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추세선 하나를 정확한 경계라고 생각하기보다 현재 방향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큰 시간봉부터 보고 작은 시간봉으로 내려갑니다

비트코인 추세를 볼 때 시간봉도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봉에서는 상승추세처럼 보여도 큰 시간봉에서는 하락 과정에서 나타나는 단기 반등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상대적으로 큰 시간봉에서 전체 구조를 확인하고 이후 필요한 경우 작은 시간봉으로 내려가 세부적인 움직임을 봅니다.

이렇게 하면 작은 가격 움직임 때문에 전체 추세를 잘못 판단하는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알트코인 추세는 단기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큰 구조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추세 전환은 캔들 하나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추세 전환은 어떻게 확인할까요?

저는 기존 고점과 저점의 구조가 달라지는지를 먼저 봅니다.

예를 들어 하락추세에서 계속 낮아지던 고점이 돌파되고 이후 조정에서도 이전과 다른 형태의 저점이 만들어진다면 기존 하락 구조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지 관찰합니다.

여기에 거래량 분석, 지지저항, 이동평균선 등을 추가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조지표 하나가 추세 전환을 결정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격 구조가 먼저이고 지표는 그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교수가 차트를 보는 순서

이번 글에서는 MEXC 거래소의 BTC/USDT 화면을 예시로 활용했지만 추세를 판단하는 기본 원리는 특정 거래소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MEXC뿐 아니라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등 여러 해외 코인 거래소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고점과 저점의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물거래든 선물거래든 차트를 읽는 기본적인 원리 역시 같습니다. 다만 선물거래는 레버리지와 청산 위험이 추가되기 때문에 별도의 위험 관리가 필요합니다.

제가 실제 암호화폐 차트 분석을 할 때 보는 순서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큰 시간봉 → 고점·저점 → 상승·하락·횡보 판단 → 지지·저항 → 거래량 → 보조지표

처음부터 이동평균선을 여러 개 넣고 복잡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코인 추세 보는 법의 핵심은 가격이 얼마나 올랐고 내렸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고점과 저점이 어떤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읽는 것입니다.

차트를 열었을 때 바로 매수·매도 위치부터 찾기보다 "지금 시장은 상승, 하락, 횡보 중 어디에 가까운가?"라는 질문부터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코인 기술적 분석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입니다.

 

 

참고한 출처

추세·가격·거래량을 포함한 기술적 분석의 기본 개념, Technical Analysis Essentials(TradingView): https://www.tradingview.com/support/solutions/43000759577-the-technical-analysis-essentials-with-tradingview/

추세선 및 차트 드로잉 도구 활용, Drawing Tools(TradingView): https://www.tradingview.com/support/categories/drawing-tools/

BTC/USDT 차트 및 현물거래 화면, BTC/USDT Spot Trading(MEXC): https://www.mexc.com/exchange/BTC_USDT

현물거래 이용 관련 정보, MEXC Support Center(MEXC): https://www.mexc.com/support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